무주군은 안성면 장기리 하이목 지구(153필지 176만2,000㎡)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추진하게 된 것으로, 군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들의 동의를 받아 지난 4월 전라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5월 30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무주지사를 조사 및 측량 대행자로 선정해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한 상태다.
군 민원봉사과 박금규 지적담당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위성측량(GPS) 등 최신의 측량기술 방식에 따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협의회와 사업지구 내 의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토지소유자가 점유한 현실경계 위주로 토지정형화, 맹지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경계를 확정해 토지 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해당 지구의 측량이 끝나면 토지소유자간 협의 후 경계결정을 하고 조정금 산정과 지적공부정리 등의 제반과정을 거쳐 내년 12월 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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