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 이하 환복위)는 지난 7일 전주시 소재 건설폐기물 보관시설을 2차로 방문해 시설공사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지활동은 지난 1월 12일 심사 보류된 '전라북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환경관리 특별대책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현지상황 추가 파악 및 인근 주민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복위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2곳을 재방문해 폐기물 처리과정 전반을 살펴봤다. 또한, 파쇄, 소각 등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 소음 등을 방지하는 시설물이 제대로 갖춰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위원들은 건설폐기물 보관시설을 점검한 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인정기준과 최적의 환경관리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 후 도청 관계자에게 건설폐기물 관리강화 방안 강구 및 업체와 지역주민의 상생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강영수 위원장은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의 환경오염에 대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인 관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행정,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운영하여 비산먼지와 소음피해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환경복지위원회는 금번 정례회 1차 회의에 '전라북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재상정해 심사할 계획이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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