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추진중인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이 순항 중에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저농약 인증제 폐지에 따라 도내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의 감소가 우려됐으나 오히려 도내 국비 친환경농업직불제 신청면적이 지난해 보다 199ha(2015년 2,56ha, 2016년 3,055ha,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에 따른 도의 친환경농업 인증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이 뒷받침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도는 올해부터 저농약 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친환경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사업(2016년 현재 3,055ha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용 지원사업(2016년 현재 150건 지원), 학교 친환경 농업 실천사업(2016년 현재 100개 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성사업, 친환경농업 지구 조성사업, 소비자 체험형 판촉홍보 사업(2016년 현재 4,445명) 등이다.
앞으로도 도는 전북의 친환경농업의 위상을 알리고 소비자 신뢰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전국단위 행사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유기농협회와 친환경농업연합회가 친환경 농업의 재배기술과 유통정보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와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은 소비자 신뢰가 한번 금이 가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는 한결같은 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