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은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향토문화유산 체험으로 ‘진안의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학교와 역사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기관들이 연계하여 어린이층의 향토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역사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되어 주목된다.
 ‘진안의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은 진안역사박물관과 진안신문·장승초등학교·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이 합심하여 진안 부귀면에 위치한 장승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차례씩 진행되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다른 주제와 테마로 진안의 역사문화 관련 답사지를 선정하여 박물관 학예사의 설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3차례의 답사를 통해 진안의 선사시대 유적과 고인돌, 합미산성과 운산리 삼층석탑 등을 찾아간 바 있다.
특히 이번 답사는 4회차로, 최근 고려 초기 청자가마터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발굴조사가 추진 중에 있는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답사가 7일 진행되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은 지역의 청자가마터 유적과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답사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지역 아이들이 향토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산이자 미래인 어린이들의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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