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 전북도민 1인당 주거면적은 33.46㎡이며 15년 이상 건축물은 전체 6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건축물의 수는 40만9,254동이고, 면적은 14만4,978㎡를 기록했다.

 건축물 한 동당 평균 354㎡에 해당한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주택)이 65.2%인 26만6,700여 동, 상업용(상가, 오피스텔, 호텔 등)이 16.4%인 6만7,000여 동, 공업용(공장)이 2.4%인 1만여 동, 문교.사회용(의료시설, 문화시설(극장 등))이 3.1%인 1만2,700여 동, 기타(농수산용(축사, 온실), 공공용(공공청사, 방송국))는 12.9%인 5만2,800여 동 이다.

 도내 최고층 건축물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대림아파트(25층)'가 차지했다.

 15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27만6,680동으로 68%를 기록해 앞으로 리모델링과 관련 새로은 시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도내 인구는 185만5,766명으로 연면적 6,210만2,170㎡ 중 1인당 주거용 면적은 33.46㎡로 나타났다.

 아파트 연면적은 2,622만5,845㎡로 전체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 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주택 중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주택 중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면적 기준으로 1990년 28%에서 2010년에는 55%로 증가했다.

 또한, 아파트의 평균 층수는 1970년대에는 5층이던 것이 '80년대에는 6층, '90년대에는 13층, 2000년대에는 평균 15층으로 나타나 고층화, 수직화가 진행되고 있다.

 1인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2000년 22㎡에서 2010년도에는 33㎡로 증가해 소득향상에 따라 주거용 면적도 넓어졌다.

 지난해 전국에서 3만6,000여 동의 건축물이 멸실된 가운데 65.7%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었지만, 10년 미만 건축물도 11.9%를 차지해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멸실도 상당했다.

 '10년 건축물 현황 통계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mltm.go.kr : 정보마당-통계정보-국토 카테고리)에서 21일부터 다운받을 수 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