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7일과 8일 이틀간 효율적 방역소독과 민원인들의 요구에 맞춤형 방역소독을 위해 방역장비 휴대용 가열 연무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방역장비 무료대여사업 대상은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 56개소이며, 보건소는 방역장비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방역장비와 함께 방역약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장비 무료 대여를 신청한 한 공동주택 관리자는“방역장비가 너무 비싸 구입이 부담스러웠는데 방역방비와 함께 약품까지 지원해 주니 이번 여름은 모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위생해충을 완벽하게 박멸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방역장비 무료대여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에서 봉사정신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 방역 발대식을 시작으로 방역소독 임차차량 9대, 주민센터에 총 54명의 방역근로자를 배치, 방역기동반 5명, 공원지역에 포충기 308대를 설치?운영하는 등 여름철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모기와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