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상/하수도 요금 체납징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지방재정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말까지 상반기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8억원보다 4억원을 초과한 12억원의 체납요금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를 위해 주소지와 사업장 등 현지 방문을 통해 납부를 독려한 결과다.
특히 △1일 5명이상 체납자 방문하기 △1일 40세대이상 단수계고하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질/상습체납자에게 ‘수도요금 체납하면 단수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채권확보를 위해 재산압류 등을 실시하고, 소액/단순 체납자에 대해서는 수시 징수독려와 단수계고(처분)을 병행하는 등 체납으로 인한 세입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방식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용 맑은물사업본부 수도행정과장은 “고질체납 예방 및 체납액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이나 영업활동에 꼭 필요한 수돗물이 단수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수도요금을 성실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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