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했다.
익산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모(40)씨를 구속하고, 이씨 소유의 그랜저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익산시 어양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300m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이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3%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012년부터 이날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5년간 4회 이상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는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씨를 구속하고 차량도 압수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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