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전북의 금융산업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7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2012년 지방조직 경영 합리화라는 이유로 화폐수급 업무를 중단하고 광주전남본부에 관련 업무를 이관했다"면서 "이로 인해 전북의 금융기관은 매년 2조원이 넘는 현금을 멀리 광주전남 본부와 대전충남 본부까지 운송하며 막대한 추가 비용 지불과 도난 사고 우려, 화폐의 적기 미공급으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의 어려움 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당은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강원본부에 대한 화폐수급 업무는 개시됐지만 전북본부가 배제 된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현실화를 위해서라도 전북본부 화폐수급 업무도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전북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특화도시 조성 등 한국은행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 수급 업무 재개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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