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는 혁신도시 지역의 3개월간(3월~5월) 악취 발생 시기 및 악취 강도 모니터링 결과 악취 발생 감지일과 악취 농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7일 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악취는 지난 3월 6일간 감지됐지만 4월에는 4일, 5월에는 2일간 감지됐고 악취체감 일중 악취강도도 3월 1도(72%), 2도(25%), 3도 이상(3%)가 5월에는 1도(88%), 2도(12%), 3도 이상(0%) 등으로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악취강도는 1도가 최소감지 농도로, 1도 (감지취기), 2도(보통취기), 3도(강한취기), 4도(극심한 취기), 5도(참기어려운 취기) 등으로 나뉜다.
또한,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악취 오염도 검사결과 지난해에는 10개 사업장중 7개 사업장이 악취 배출허용기준이 초과됐으나 올해는 악취 오염도 조사결과 10개 사업장 모두 악취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지난해에 비해 사업장 악취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악취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월1회 악취 포집), 도와 농촌진흥청, 시·군이 함께 악취 저감을 위한 협력, 민·관 협의체 운영 등 악취 저감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악취 배출사업자 또한 악취관리에 관심을 갖고 시설관리를 행해 악취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석훈 환경녹지국장은 "악취 민원이 많은 하절기에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악취 취약 시기에 악취 배출사업장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악취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