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서울시가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와 서울시는 2일부터 3일까지 사회적경제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1박 2일 일정의 공동워크숍을 전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와 서울시가 지난 3월 31일 체결한 ‘전주시·서울시 상생협력 우호교류 협약’의 실천방안으로 추진된다.
전주를 찾은 서울시 및 자치구 사회적경제분야 담당공무원과 서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직원 등 80여명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 20여명과 함게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양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 및 토론, 한울생엽과 남부시장 청년몰 등 전주시 사회적경제 우수지역 현장견학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 참석자들은 이인우 한국협동합연구소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의 ‘사회적경제와 지역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양 지자체간 민간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발표 및 질의 답변이 이뤄졌다.
또한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과 남부시장 청년몰 등 전주 사회적경제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3일 서울시 및 자치구, 지원기관의 사업 발표 등 사업공유의 시간과 한옥마을 현장견학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손을 맞잡고 사회적경제분야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 사회적경제조직들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민간분야 교류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장은“워크숍을 통해 전주시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분야 정책들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남는 것들은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사회적경제 분야의 더욱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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