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경찰특공대와 국가정보원 전북지부, 전북소방본부, 제35사단 등 도내 8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작년 프랑스 파리테러 사건처럼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공연장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 폭발과 화재, 화학가스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상황을 가정하고 유관 기관의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공연 중 발생 가능한 사제폭발물 의심신고와 안전요원들의 관람객 대피 유도와 경찰의 현장통제 등 초동조치와 함께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와 처리로 시작됐다.
또한 인질 테러 상황을 가정한 경찰 위기협상팀의 협상기법 시연과 경찰특동대 전술팀의 테러범 검거 작전, 전주덕진소방서의 일사 분란한 화재진압과 부상자 구호 등 다양한 훈련이 이어졌다.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은 “테러는 우리와 가까지 있으며 발생할 경우 사회적 여파가 매우 크다”며 “복잡하고 다양하게 전개되는 현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대응 기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가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과 홍보, 테러예방교실 등의 예방 활동과 함께 내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훈련이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하게 협업하고 대테러 대비 태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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