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는 올해 수산자원 보호 및 번식을 통한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자원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인공어초 설치(25억원), △바다목장 조성(20억원), △바다숲 조성(9억원) 및 △수산종묘매입 방류(17억원) 등 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군산과 부안 3개 해역 14단지, 112ha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바다목장 조성은 도서 연안의 수산자원회복과 지속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군산 옥도면(96ha)과 부안 위도(30ha) 2개 해역에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인공어초 및 자연석 설치, 수산종묘 방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축소된 해중림과 해양생태계를 복원 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의 서식 환경개선을 위해 군산 옥도면(67ha)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했다. 또한 날로 고갈되어가는 어족자원을 회복하고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기 위해 도내 7개 시·군 수역에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해삼, 넙치, 우럭 등) 700여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2015년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평가한 전북 어초사업 효과 분석에서 어초설치지역 어획량이 비설치 지역보다 약 2.3배 높고, 부착생물 분포 또한 1.8배 증가하는 등 인공어초 설치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인공어초 설치 등 수산자원기반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