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발의한 전라북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3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그 동안 비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과 관심이 적었던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이 이전에 비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의원은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한 것은 아직도 장애인을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며“장애인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문화예술과 같은 정적인 활동욕구가 비장애인에 비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사회통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총 9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과 이를 위한 시행계획 수립, 장애인 미술품 의무구입 비율 등이 있다./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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