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332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에서 의원들은 인권조례 선도적 대응, 미세먼지 대책, 전환학년제 학교설립 등을 촉구했다.
31일 열린 5분 발언은 허남주(비례), 김종철(전주7), 이해숙(전주5), 최인정(군산3), 강용구(남원2), 최영일(순창)강영수(전주4),한완수(임실),최영일(순창) 의원이 나섰다.

▲최인정 의원=교사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빗자루로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며 깊은 좌절과 안타까움을 감출수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도내에서도 지난해 150건의 교권침해 사건 중 대부분이 학생들에 의해서 발생됐다.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학생 인권만 강조되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교사의 인권은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용구 의원= 장애인 전문 체육인 처우개선 시급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장애인에게 있어 스포츠 분야는 자신의 신체적 약점이나 그밖의 정신력 등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 장애인 체육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처우개선이 요청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최근 3년간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금메달 2~3개를 획득해도 1년 최대 1,4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지원받는다. 이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오죽하겠느냐"면서 "팀 창단이 어렵다면 일반인 선수들과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영일 의원=복분자 재고처리 대책마련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331회 임시회에서 복분자 재고처리 대책마련을 촉구한바 있지만 지역농협에서 착즙 쥬스를 만들면 도청 공무원들을 통해 팔아 주겠다는 것이 고작이다. 전북도 차원에서 홍보 마케팅 예산 확보등을 통해 생과 판매 극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북은 복분자 주산지로서 이미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무늬만 주산지다. 안정적 수급을 위한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