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업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호남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최근 5년간 연평균 어업 생산량은 5만4,000톤으로 집계됐고 2015년 어업 생산량은 4만5,000톤으로 2011년 7만1,000톤보다 2만6,000톤(37.4%)가 감소했다.
어업별 생산량을 들여다보면 일반 해면 어업 생산량 점유률은 40.1%으로 조사됐고 2011년 3만1,000톤에서 2015년 2만1,000톤으로 9,000톤이 감소했다.
천해 양식 어업 생산량도 감소했다.
2011년 3만5,000톤에서 2015년 1만7,000톤으로 1만8,000톤이 감소했다.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최근 5년간 생산량 점유율에 대한 변동이 없었다.
멸치, 참조기 등 주요 품종별 어류 생산량을 살펴보면 전북지역 멸치 생산량은 2011년 7,625톤에서 2015년 2,438톤으로 5,187톤(68.0%)가 감소했다.
참조기 생산량도 2011년 2,821톤에서 2015년 1,339톤으로 1,482톤(52.5%) 감소했다.
꽃게, 꽃새우 등 갑각류 생산량도 역시 감소했다.
전북지역 꽃게 생산량은 2011년 1,300톤에서 2015년 1,132톤 생산으로 168톤(12.9%) 감소했다.
꽃새우도 2011년 1,171톤에서 2015년 558톤 생산으로 613톤(52.3%) 감소했다.
패류의 경우는 바지락과 굴의 생산량이 엇갈렸다.
전북 바지락 생산량은 2011년 1만7,986톤에서 2015년 4,544톤 생산돼 1만3,442톤(74.7%)감소했다.
반면에 굴 생산량은 2011년 1,348톤에서 2015년 1,767톤 생산돼 419톤(31.1%)증가 했다.
연체 동물류 생산량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북 꼴뚜기 생산량은 2011년 655톤에서 2015년 255톤 생산돼 400톤(61.1%)감소했지만 갑오징어류는 2011년 249톤에서 2015년 1,711톤 생산으로 1,462톤(587.1%) 증가했다.
한편 주요 품종별 생산량 순위로는 김류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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