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석한 전북 근대3종(회장 김현식) 선수단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해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근대3종 선수단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전에 출전한 형태극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단체전 동메달, 릴레이 은메달을 연이어 획득했다.
형태극 선수는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경기도 출신의 김원우 선수를 총점 6점차이로 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김원우 선수에 비해 기록이 1분가량 뒤져 우승이 힘들어 보였지만 육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형태극 선수를 중심으로 김유빈, 강창훈, 신은석 선수가 함께 참여한 단체전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총점 3,60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노렸지만 서울(총점 3,660점), 경기(총점3,608)에 미세한 점수차이로 뒤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근대3종 릴레이 경기에서는 형태극, 김유빈, 신은석 선수가 출전해 분투를 펼쳤지만 서울에 아쉽게 총점 7점 차이로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를 진두지휘한 임성택 근대3종 전무이사는 “종합 12위를 목표로 다 같이 노력하는 전북선수단에게 보탬이되서 기쁘다” 며 “우리 근대3종 선수들이 끝가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고생해준 것이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전국소년체전에 1,115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종합 12위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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