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사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지리산 반달곰 사과 주산 단지에서 과거 변칙주간형 수형에서 새로운 세장방추형 수형으로 사과나무가 키가 작고 고품질 다수확을 생산하도록 전정 기술이 뛰어난 외부 강사를 초빙 하는 등 신규 사과 재배농가 또는 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에게 기술 교육해 사과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지/전정은 과수 나무를 절단하거나 솎아 나무에 햇빛 쪼임을 좋게해 생육과 결실을 조절해 주는 작업으로 전정을 하면 생장조절로 수세나 가지의 자람새를 조절해 주고 나무 전체를 매년 새로운 가지가 발생 되도록 해주며 나무에 알맞도록 가지가 고루 배치되며 일조와 통풍이 양호해져 과실 품질이 향상되고 병해충의 잠복처를 줄이고 통풍이 좋아져 병해충 발생이 감소 된다.
또한, 나무의 크기와 가지 배치를 조절해서 적과, 봉지씌우기, 약제 살포, 수확 등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한편, 세장방추형이라는 나무모양은 이등변 삼각형의 입체적 형태인 원뿔형으로 나무높이는 토양 및 기후 조건에 따라 4.0m까지 다양하게 적용하며 나무폭은 품종과 재식거리에 따라 적정 광환경을 유지한다.
최근 남원시는 고랭지에 신규 과원을 조성하여 사과 재배면적이 105ha로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300ha까지 늘어날 예정으로 그 동안 관수시설, 반사필름, 병해충 방제 자재, 조류피해 방지 시설 등 친환경 자재를 보급하여 사과가 당도가 높고 색택이 아주 좋아 전국적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증가 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고랭지 사과를 고품질 과실 생산 시범단지로 12ha 조성해 친환경 자재 사용과 핵심기술을 투입하고 안전성이 높은 사과를 생산해 FTA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사과 단지로 육성 할 계획이다.
지리산 인근 고랭지 지역은 해발 400～700m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 지역에서 생산한 지리산 반달곰 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 주산단지로 부각 되고 있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