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해 지난 2일 개최된 전국 탑프루트 품평회에서 익산 탑프루트배(오석민〔64세, 금마면 갈산리〕농가 출품)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과, 배, 단감 등 183점이 출품된 이번 전국 탑프루트 품평회는 학계, 언론인,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공무원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계측심사[당도, 경도 등]와 외관심사[정형과율, 착색도, 식미 등])를 통해 각 품목별 최고품질을 선정했다.
탑프루트 사업은 핵심기술을 투입해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배 무게 700g±10%, 당도 12.5°Bx이상, 착색도 칼라차트 7이상, 농약잔류허용기준이하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비파괴당도선별기에서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과해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 출하돼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다.
3년간(2009~2011) 지원받는 익산 탑프루트배 시범단지는 익산배농가 중 선도농가 중심으로 구성(11농가)되었으며 전원 GAP인증을 획득, 내수뿐 아니라 해외수출 확대(연 400M/T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 탑프루트배 우수상 수상자 오석민(금마면 갈산리)씨는 “익산배는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다”며 “명품 중의 명품 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황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