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면장 김진홍)은 지난 23일 천천면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갖고 제16회 면민의장에 송점덕(애향장), 박영순(효열장), 윤여권(문화체육장), 김재원(산업공익장)씨를 각각 선정했다.
애향장 송점덕(45.대전광역시)씨는 천천면 평지마을 출신으로 2013년부터 천천중학교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향토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향토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평지마을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을 사랑하고 후학을 키우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왔다.
효열장 박영순(65.장항마을)씨는 결혼 후 40여년간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해왔으며 특히 2011년 심근경색이 발병 후 거동을 못해 누워 지내는 시어머니(現 88세)를 병원에 모시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식사, 목욕, 대소변 등 모든 병수발을 집에서 하며 가정의 근간이 되는 효를 몸소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장 윤여권(57.춘동마을)씨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천천면 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테니스, 족구 등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하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노력해왔으며 특히 생활체육의 거점이 된 천천면 체육공원 조성 시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크다.
산업공익장 김재원(62.돈촌마을)씨는 1984부터 15여년간 돈촌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하며 강한 사명감과 성실함으로 돈촌마을 영농회를 구성해 마을단위 사업과 영농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07년에는 수박작목반장으로 농가 고소득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16년에는 농협중앙회 선정‘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되어 많은 농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는 토마토 재배농가로서 주변 농가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선도 보급하여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한편 천천면은 6월 5일 제16회 천천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천천면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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