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환)이 전주시청 맞은편 예원빌딩 7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시민의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전주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현 위치(완산구 권삼득로 76)에서 업무를 추진해왔다.
사무실 이전은 전주문화재단이 팔복문화예술공장 조성 및 동산동 공연연습장 운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운영, 동문예술거리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사무공간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또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구역 내에 위치해 있는 문화재단의 이전으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주변 기반시설 정비, 부지매입, 공공시설 등 선도사업 추진,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한옥마을과 연계해 전통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재단 사무실이 이전하는 예원빌딩은 현 사무공간에 비해 공간 활용성 및 대중교통 이용시 접근성 등이 개선돼 재단 직원 및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문화재단은 이달 말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출범한 (재)전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전주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