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인근에 거주한 주민들에게 비산먼지와 소음 등의 피해가 커져감에 따라 전북도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을 오는 6월 한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에 대해 지난 4월 26일 주민공청회시 제기된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 보관 시설의 규정상 적합성 및 주변 환경 오염 유발 여부 등 전반적인 점검이 실시될 전망이다.
위반사항에 대해는 과태료 부과 또는 사법기관 고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조치된다.
또한 행정, 전문가, 지역주민 등 민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건설폐기물 관리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지역주민의 상생방안 협의 및 도출 등 상호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는 6월 중 사전간담회를 갖고 7월 구체적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관리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건설폐기물 재활용산업 육성과 함께 주변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도단속을 명확히 실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변 지역환경 개선은 물론 업계와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신뢰있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