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가 탤런트 김태희(31) 덕을 봤다.

12일 '프런코3'는 3번째 미션으로 김태희의 드레스를 제작하는 과정을 방송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리서치에 따르면 20~34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 1.75%, 최고 2.58%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가구 시청률은 1%를 웃돌며 첫회에 이어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태희는 자신의 봄 메이크업 화보촬영을 위해 의상디자인을 의뢰했고, 도전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권순수씨가 우승했다. 권씨는 연한 분홍부터 보라까지 화사한 파스텔톤을 사용해 볼륨감 있는 미니드레스를 디자인했다. 과장된 디테일을 배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태희는 권씨의 드레스를 입고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화보를 찍었다. 김태희는 "화사한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마음에 쏙 든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켜보며 (권씨를) 응원하겠다"며 만족을 표했다.

2009년 시작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패션디자이너를 선발하는 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