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적(37)이 MBC TV '무한도전' 효과를 누렸다.
 
 12일 '무한도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90m 높이의 스키점프대 정상에 꽂힌 깃발을 뽑는 미션에 도전했다.

 협력하며 정상에 오르는 멤버들의 모습 뒤로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깔렸다.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 적도 있었지.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로 이어지는 노랫말이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이적 같이 걸을까'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관심은 음원차트로도 이어졌다. 13일 소리바다,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벅스뮤직 등의 실시간, 일일차트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이적은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