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김제 요촌 근린공원에서 '제9회 전라북도 다문화 어울림축제'를 펼쳤다.
전북도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도가 세계인의 날을 계기로 외국인주민을 포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기위해 매년 1주간 개최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책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 및 센터종사자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공로가 많은 유공자 12명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체험부스와 어울림 예술제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원택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다문화어울림축제를 통하여 지역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소통·공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공유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 전북지역에는 9,7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전북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우리의 형제, 이웃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된다.
/정영수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