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두달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황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16분께 군산시 중앙로 한 상가 앞에 주차된 A(39)씨의 그랜드카니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이날부터 최근까지 군산시내에서 차량 5대를 훔치고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지갑 등을 들고 나오는 등 총 20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 범행으로 지난 3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황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져든 것으로 조사됐다.
/안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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