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행사를 갖는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동물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제11회 독서문화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민 축제를 주제로 추진되며 독서관련 민간단체와 작은도서관,독서동아리 등 2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그림자 인형극과 모기 기피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걱정인형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전자책, 브리또 만들기 체험, 책갈피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동물원 내에서 책을 빌려주는 잔디밭 도서관과 전주시서점조합협회에서 아동 및 일반 도서를 10% 할인 판매하는 서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기표현 역량을 기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가 같이 펼쳐진다.
전주시 거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5세에서 초등1학년까지 독후화 그리기와 초등2학년에서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독후감 쓰기 2개 분야로 진행된다. 미리 선정된 30개의 도서 중 본인이 좋아하는 책1권을 읽고 대회 당일 독후화 또는 독후감으로 표현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21일 현장접수 참여가 가능하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주시민대학 수강생과 동아리, 여러 독서관련 단체 및 마을공동체가 힘을 모아 어린이부터 부모님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한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다"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책을 통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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