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를 부당하게 정정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자 교육과학기술부가 특별팀을 구성, 신뢰도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생활기록부 부당 정정 사례 근절을 위해 T/F팀을 구성ㆍ운영한다고 밝히고 세부 계획을 발표, 2월 중 부내 토론회, 전문가 협의회, 현장 의견수렴 등 집중작업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학교생활기록부 신뢰성 제고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정정 및 관리 절차 강화, 교원의 책무성 강화, 대학의 견제역할 강화 및 입학사정관제 신뢰도 제고 등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정정 기한 및 영역을 설정해 부당 정정을 막고, 교원의 교직윤리 및 책무성 강화와 입학사정관의 학교방문 활성화 및 서류면접 평가 강화를 통한 사후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
한편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일선 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중 정성평가를 중심으로 부당 정정한 사례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T/F팀의 구성ㆍ운영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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