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작지만 강한 지역기업 기 살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18일 전주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지역 강소기업인 ㈜휴데코(대표 김춘복)와 ㈜인텍(대표 이창선)을 방문,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직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일정이다.
김 시장이 이날 방문한 전주지식산업센터는 5325㎡ 대지에 연면적 1만6846㎡(지하 1층~지상 5층)로 지난 1997년 12월 설립된 아파트형 공장으로, 현재 25개 업체 150명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휴데코는 지난 2005년 창립돼 현재 세계최고 수준의 광고 및 홍보용 특수 패널을 제작해 일본과 미국, 유럽,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전국버스승강장 태양열 라이트패널 설치, 지하철 LED실내 이정표 라이트패널 납품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어 방문한 ㈜인텍은 지난 2013년 창립돼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NET)인증과 성능인증(EPC)를 받고, 현재 12명의 근로자들이 패선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를 ‘더 높이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움츠렸던 개구리가 비상하는 해’로 정하고, 베트남과 일본, 러시아, 중국 등으로 매출목표를 150억원으로 정하고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좁은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전주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수출돼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