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는 19일부터~8월 25일까지 3개월 여간 전주전통음식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센터 시루방(조리체험실)에서 ‘전주혼례음식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전주혼례음식문화는 이 지역의 부유한 토반들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음식 종류가 많고 화려하다. 이번 교육은 이런 전주혼례음식만의 화려함과 넉넉함, 정갈함의 맛을 보존하고 혼례음식 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전통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매주 1회씩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주혼례음식명인 지정자인 신복자 명인이 강사로 나서 전주 혼례음식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 회 ‘오징어 꽃오림 만들기’ 에서는 오징어 손질 방법과 도구사용 등 꽃오림에 대한 기초, 2회 때는 장미꽃 오림을 비롯해 폐백닭, 폐백상 차림, 구름떡, 구절판, 오림 등 전주 혼례음식 전반에 대한 교육이 13회까지 이어진다.
14회 교육에서는 자신의 개인작품을 완성해 전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식창의센터 시루방 전문교육프로그램은 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사항은 한식창의센터 시루방(281-1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