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운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인(전주을)은  “ 탄소법(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지원에 관한 법률)이 19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유력하다”고 했다.

정 당선인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부처가 이전과는 달리 전북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17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탄소법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두 분으로부터 ‘전북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탄소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정 당선인은 “김도읍 부대표가 처음에는 서비스법 연계를 언급하며 미온적으로 나섰으나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으로부터 OK 사인을 받아오면 돕겠다’고 해서 정 원내대표는 직접 만나고, 김 의장과는 전화를 통해 OK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Δ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비타당성 평가 통과 Δ지덕산권 힐링거점 조성사업 국비 전액 지원 Δ새만금 수목원 조기 착공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는 활동도 소개했다.

정 당선인은 “전주에서 32년 만에, 전북에서 20년 만에 새누리당 당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청와대와 정부부처 등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확실히 작년과는 온도 차가 있다”고 했다.

자신이 위원으로 내정돼 있는 비대위 파행에 대해서는 “최고위든, 비대위든 어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저를 뽑아준 것은 전북 발전을 위한 준엄한 명령이라는 것으로 알고 그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가장 시급한 전북현안으로 ‘탄소법’이 꼽히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탄소산업을 3대 핵심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탄소법이 국회를 통과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