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32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에서 의원들은 농업인력육성, 체육시설확충, 장애인건강관리, 산불감시, 주민소통행정, 일조피해, 인구늘리기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이호근 의원=농도 명맥 유지를 위한 농업인력 육성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15년 기준 도내 농림어가는 26만명으로 2010년보다 18.2%나 감소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만 3,000명이나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에는 농림어업 20만 붕괴는 사회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삼락농정에서 핵심가치는 농민”이라며 “농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육성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실행 로드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강영수 의원=전북도 체육 인프라의 기대 부응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전북도 생활체육 동호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동호인 클럽수는 4,917개, 동호인 수는 19만7,000여명으로 연평균 5.8%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체육시설은 1,037개소로서 전국 2만1,317개 대비 4,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체육 인프라 확보는 재정형편상 사업투자에 어려움은 있지만 도민 만족 체감도가 삶의질 제고로 나타나는 만큼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한완수 의원=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애인 건강검진 지정병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장애인 중 75.8%가 장애와 관련돼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조기 발견의 기회가 거의 없다. 특히 도내 건강검진 지정병의원이 2015년기준 248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장애인을 위한 접근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건강검진은 공공의료서비스이며 도민 누구나 평등한 조건으로 건강검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 지정병의원 중 여건이 나은 곳을 대상으로 ‘전북 장애인 건강검진 병원’ 지정 등 다각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