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내 우수 경영체 17개소가 2016년도 1분기 6차산업 인증자로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 6차산업 인증사업자는 총 120개소(전국 868개소)로 이는 전남 133개소에 이은 전국 최다 규모이다.
6차산업이란 농촌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부존자원을 활용해 1·2·3차 산업의 융복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이번에 도에서는 경영체 22개소가 신청해 17개소가 인증받는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6차산업 인증 신청 자격은 농촌지역 소재여부, 1·2·3차 산업 융복합 여부,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최근 2년간 사업성과(매출액) 등이 기준치를 통과해야 하며 경영상태 및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심사 후 선정된다.
6차산업 인증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명의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인증서'를 발급하고,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개최, 우수사례 경진대회, 6차산업 온라인 사이트(http://www.6차산업.com)에 인증정보를 등록해  6차산업 인증 사업의 제품은 인증표시를 부착하고 온·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6차산업을 통해 우수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현장 코칭, 자금 지원, 새로운 유통 체널구축 등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6차 산업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인증 사업자로 지정해 6차 산업 확산의 주체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증사업자 중 경영실적, 사업목표 달성도 등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포상해 6차산업화 성과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