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복숭아·감·블루베리 등 유실수와 산림의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갈색날개매미충 유충발생 시기가 1주일 정도 빨라짐에 따라 적기 방제를 위해 공동 지원방제를 실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국내에 처음 보고된 돌발 해충으로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나무와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약화시키며 또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과 밀납으로 상품성이 저하 시키는 등 피해를 입힌다.
장수지역은 2013년 처음 산서지역에서 10ha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장수,천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장수군 전 지역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총 8천4백만원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적기방제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5백60여 농가 562ha 면적을 대상으로 공동 지원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갈색날개매미충을 철저히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품질저하와 수량감소 등 큰 피해를 주고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한다”며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수=고판호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