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스포츠 등에 대한 체험과 교류 등이 연계된 전북도 특수목적관광상품이 외국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외국인 특수목적관광단 11,000명 유치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 중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북특수목적관광단'은 2,796명(전통문화체험단 1,425명 49회, 문화스포츠 교류단 1,371명 10회)이 유치됐다.
특수목적관광이란 문화 체험이나 교류등의 목적을 가지고 관광지를 선정해 이동하는 관광상품으로 '전북특수목적관광단'상품은 도내 여행사와 해외현지여행사가 공동상품을 기획해 해외현지에서 홍보활동 및 모객활동을 펼친다.
체험형 관광으로는 전통문화 체험 관광이 주를 이뤄 진안 마이산 향토음식 체험과 전주한옥마을 한지체험 등의 상품이 있다. 체험형 관광은 현재 일본전통문화체험단과 하와이 관광단이 도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어 '전북스테디셀러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스포츠 교류형 관광은 문화공연 및 스포츠 교류와 동호회 행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도를 방문해 현재 1, 3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했으며 도는 올해 말까지 6,000여명의 문화·스포츠 체험단 및 교류단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는 '제1회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중위크데이'지정과 중국관광객 5,000여명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전북도에서 문화스포츠 교류행사 개최를 희망하는 중국 동호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문화체험단과 교류단은 주로 도내에서 1박 또는 2박 이상 숙박을 하고 있는 체류형관광상품으로 올 11,000여명 유치를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