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0일까지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실제 재난 발생 상황에서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리 수립한 재난대응 방안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17일에는 풍수해를 가정한 유관기관(무주군, 소방서, 경찰서 등)토론기반형 훈련이 진행되며, 18일에는 태원도원 T1경기장에서 지역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가 연계해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민방위 지역특성화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실전 상황판단 및 문제 해결능력 점검을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부여하는 불시메시지 대응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상황에서 부족 자원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시스템 기능훈련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 안전재난과 김귀영 안전총괄 담당은 “올해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서 지역주민은 물론, 무주군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특히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풍수해는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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