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체력 증진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실천적 인성교육을 위해 초·중·고 193개 학교스포츠클럽에 총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클럽 당 200만원을 지원해 유니폼 등 용품 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지도 강사비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학교스포츠클럽에는 초등학교 44개와 중학교 61개, 고등학교 30개, 여학생 58개 등 총193개 클럽으로 전주 40클럽, 군산 24클럽, 익산 29클럽, 정읍 12클럽, 남원 14클럽 등이다.
도교육청은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확대 등 틈새시간을 활용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늘리는 한편 스포츠클럽 운영에 필요한 운동용품, 교내 스포츠클럽리그 운영비 등의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주 완산여고와 군산여상, 진안여중, 순창고, 부안여중 등 9개 학교를 선정, 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학교는 요가 라켓스포츠 방송 댄스 등 여학생 선호종목 수업 등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들은 남학생에 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부족하기에 여학생이 선호하는 종목 중심의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탈의실 확충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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