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된 ‘두레누리 페스티벌’에 관광객과 시민 등 5천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은파호수공원 순환코스길인 구불5길을 걸으며 은파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거리마술과 저글링, 통기타 공연, 근대음악 오케스트라인 레인보우 악단의 음악회, 행운 군산 퀴즈대회와 청소년 댄스팀 공연, 직장인 밴드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사전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추진된 클린워킹 캠페인은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구불길을 걸으며 환경 정비활동을 펼치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6일 관광객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도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근대골목길 페스티벌과 함께 군산이 서해안의 관광중심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의 근대문화와 힐링이 접목된 새로운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다”며 “오는 9월 30일 개최되는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군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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