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는 해마다 4000건 이상 적발될 정도로 횡행하고 있으며 위반자 역시 관련범죄 행위에 대한 죄의식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경찰은 지역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가 믿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그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 3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원산지 표시대상이 수산물의 경우 기존 9개 품목에서 오징어, 꽃게, 참조기 등 3개 품목이 추가되어 12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된 것을 해당업소에 적극 홍보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군산경찰서 김동봉 서장은 “원산지를 속이거나 감추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수산식품 소비 위축과 함께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대범죄이다”면서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며 악의적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활동 전개로 깨끗한 수산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