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 비탈면 붕괴사고에 발 빠른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7일 새벽 1시경 성원상떼빌아파트 인근 해망동 산 비탈면에서 낙석과 토사 50㎥정도가 유실돼 편도 2차로 중 1차로가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받은 군산시는 관련부서 직원 55명과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수습과 응급복구를 위해 도로에 쓰러진 수목을 즉시 제거했다.
시는 응급복구 중장비 5대를 투입해 비탈면 위험수목, 도로 위 낙석 및 토사 등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로 마대 쌓기 등을 마쳐 저녁 7시경 편도 1차로에 대한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 낙석방지책을 5월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산 비탈면 붕괴로 발생되는 재해위험 요소인 암반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근원적인 해소로 항구복구를 시행하기 위해 2017년도 급경사지 국비지원 사업에 반영시켜 대대적인 정비를 시행 할 계획이다.
임춘수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고지역의 항구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일순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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