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는 12일 시민들의 산행 중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비하고자 모악산 심원암 일원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금산사 등 모악산 주요 사찰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여 한 건의 산악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부상자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119구조대, 구급대, 모악산도립공원 등 인원 20여명과 산악용 분리형 들것 등 장비 40여점이 동원되었으며, 산행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병행하여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등산객 산안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예방캠페인 실시 ▲등산객 고립·조난자 구조기술 연마 ▲ 등산로 숙지 및 산악인명 구조장비 사용요령 숙달 ▲ 기타 간이구급함 등 안전시설물 정비 등이다.
박기선 김제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정확한 조난 위치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산객은 산행 시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표지판을 수시로 확인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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