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016년도 국비를 5억 6,000여만 원을 확보해 초, 중, 고 체육시설개방을 작년 8곳에 이어 7곳을 추가 선정 할 수 있게 됐다.

지역체육 균형발전과 체육활동에 열약한 농,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체육시설개방은 작년도 개방된 8곳에 익산시 2곳(북일초, 함열고), 남원시 1곳(중앙초), 완주군 1곳(이성초), 진안군 1곳(진안초), 순창군 1곳(순창초), 고창군 1곳(고창중)을 포함 총 15학교에 3,700여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단순 개방만이 아니라 전문 관리매니저를 상근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시설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예정이다. 또한 전문 관리매니저들은 지역민들과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시간은 평일은 방과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60시간, 토요일 및 공휴일은 12시간 등 월 최소 72시간을 보장 할 예정이다.

또한 도 체육회는 주최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여 시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안정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전라북도체육회 지원육성처 류창옥 사무처장은 “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해 체육활동 참여에 어려움이 따르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기금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체육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