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지역 정읍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장기철 민주당 정읍시 위원장은 10일 전북도와 구제역 방역 당정협의를 통해 정읍시에 고성능 구제역 소독 차량 1대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장기철 민주당 위원장은 전북도측이 정읍시에 이미 구제역 소독 차량이 1대 배정돼 있기 때문에 소독 차량이 없는 시, 군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읍시가 전국 제1의 축산도시라 축사 외곽 소독 수요도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설득한 결과, 전북도측이 이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여 정읍시에 우선 배정토록 통보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 최신식 구제역 소독 차량은 100미터까지 분무할 수 있는 1억6000만원짜리 고성능 광역 소독 차량으로, 기존의 구형 소독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액 국비로 3월중 구입해 축산 농가 소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