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두월마을(대표 김재성)과 농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는 11일 1社·1村 자매결연을 통한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농식품부 전 직원과 두월마을 전체 주민 등 60여명은 마을 안길 가로변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며 주민들과 함께 맛있는 새참과 시골밥상으로 짧지만 깊은 정을 나눴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촌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추진하는 농촌 환경 정화활동으로서, 영농폐기물 수거, 꽃·묘목 식재 등과 같이 환경정비 및 깨끗한 마을가꾸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국적인 ‘농촌클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삼계면 두월마을은 ‘말천방 들노래 축제’로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이며, 농촌복지여성과는 농식품부에서 농촌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주관 부서로서, 농촌축제 사업으로 인연을 맺게 된 ‘마을’과 ‘기관’이 그 인연을 키워 나가 실질적으로 농촌마을에 도움이 되는 도·농 교류로 이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농촌여성복지과 직원들은 오는 7월 9일 개최되는 “말천방 들노래 축제”때 다시 두월마을을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주민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