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선6기 핵심 공약사항인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개입찰을 통해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일 최종 성과품을 납품 받았다.
아동영향평가는 정책을 입안, 집행, 평가 시 정책의 시행 또는 폐지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해당 정책이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는 정책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아동실태조사는 아동의 환경, 건강, 안전상태 등 아동 관련 통계와 같은 객관적 자료와 아동의 요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실태를 정확히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산시는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2일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을 통해 아동을 보호하고 권리를 증진시키며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어린이 전용시설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다양한 어린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용역을 기반으로 군산시 아동영향평가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며 “아동영향평가 적용대상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조례와 중장기 계획, 시 세출예산의 세부사업 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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