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를 이용한 첨단 탄소복 부품을 생산하는 전북도내 업체가 전북특구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아 탄소 관련 업체들의 발전이 기대된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특구 사업화 촉진지구 입주 업체인 (주)테크카본(대표 강희순)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로부터 전북특구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첨단기술기업이란 특구 입주 기업 중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집약적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5%, 첨단기술을 바탕으로한 매출액이 30% 이상인 기업 중에서 선정된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감면받고 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 참여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지난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구 내 기업성장을 견인할 첨단기술기업 후보기업들을 육성·발굴해 왔다. (주)테크카본은 2014년 설립 이후 2년(2015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도의 지역특화사업인 탄소소재 분야의 기술을 보유해 도와 경제적·정책적으로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잘 부합되는 기업이다.
 (주)데크카본의 주요 생산품은 항공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고성능 자동차용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탄소 복합재 등이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민국공군 등이 국내 고객사이고, 국외 고객사로는 인도네시아 공군, 그리스공군, 아우디 등이 있다.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박은일 본부장은 "전북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기업 후보기업을 발굴·지정하겠다"면서 "특구내 기업의 세제감면을 통해 마련된 재원이 연구개발비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써 나아갈 계획이며, 올해내에 5개 이상의 첨단기술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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