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6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이 5조 5,269억원으로 확정돼 도의회는 이를 심의 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2,625억원(5%) 증가한 규모로 도정 3대 핵심과제와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 안전전북 구현, SOC 기반구축 및 지방채 감축을 통한 건전 재정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정 3대 핵심과제인 탄소산업 및 성정 동력산업 등 경제활력화를 위해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부품기술개발 30억원 등 총 376억원,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바이오 활성소재 육성지원 16억원 등 총 61억원, 맞춤형 토탈관광서비스를 위해 관광패스통합시스템 개발 및 구축 15억원 등 총 52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지방하천 정비(190억원) 등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SOC 확충을 위해 총 355억원이 증액 편성 됐고 닥터헬기 도입에 33억원을 편성하는 등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총 123억원이 증액됐다.
이어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와 2023년 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및 유치를 위해 총 34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아울러 이번 추경(안)으로 도는 불확실한 재정여건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방채 215억원을 조기상환해 42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앞으로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각 상임위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도 황철호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으로 도정 핵심과제, 도민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불확실한 재정여건을 감안한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계획된 사업에 신속히 투입해 계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이월사업을 최소화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