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옥정호 수질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옥정호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상수원 지킴이 25명을 선발 채용하여 강수량이 증가하고 행락객이 많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상수원 구역 내 낚시행위를 비롯한 쓰레기투기 행위, 차량 세차 행위, 오물 투기 행위 등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상시 감시체계 유지와 계도,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상수원 지킴이 활동은 옥정호 상류에서 비가 오면 떠내려 온 부유 쓰레기와 수변의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쓰레기 수거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관리단과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옥정호 수질 향상 및 안정적으로 먹는 물 공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7개월간 실시하여 옥정호 수변의 방치쓰레기 121톤을 수거·처리했으며, 옥정호 내 낚시 금지행위 78건 및 쓰레기 불법투기 57건을 적발·계도하여 수질오염방지에 성과를 거둔바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