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 대상자들의 자립역량 강화에 나섰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된 자산형성지원 제도로 3년 동안 적금을 적립하고 만기 시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사업은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본인의 저축액과 3년 이내 일반시장 취·창업시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부터 내일근로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는 5월 현재 총 40명이며 특히 내일키움통장의 경우 사례관리 상담과 자립 역량강화 교육 참여를 연 2회 이상 의무화하고 있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을 통해 마련된 적립금은 탈수급 시 전액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 외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기간에 맞춰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재무교육, 자기개발 및 자기관리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3일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및 자활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은 국민연금공단 남미지 노후설계 전문강사를 초빙해 '평생월급 Project'란 주제로 100세 시대 필요한 것들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목표설정 및 방법,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