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 나포파출소(소장 박종대)는 9일 관내 순찰중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순찰차로 귀가 시켜 주민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나포파출소는 치안수요가 비교적 적은 면단위 파출소로 모내기 철에는 빈집털이 예방, 수확기에는 농산물 절도예방, 동절기에는 농촌 도박 사전예방 홍보로 관내에 맞는 치안을 해오고 있다.
면단위 파출소 특성상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평상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감안 평상시 임무를 수행 하면서 무단횡단. 갓길 보행 등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 시키고 있다.
박종대 나포파출소장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분을 보면 안타깝다”고 마음을 전하고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보면 내 부모같은 생각이 들어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군산=유상근 기자